제65회 속초시의회(정기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속초시의회사무과

일시  1997년 11월 25일(화) 오전10시08분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1. 제65회 속초시의회 정기회 회기결정의 건
2. 1998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4. 휴회의 건

부의된 안건
1. 제65회 속초시의회 회기결정의 건
2. 1998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4. 휴회의 건

(10시08분 개의)

○ 의장 김종수 : 자리를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65회 속초시의회 정기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합니다.
  먼저 의사계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 의사계장 김상복 : 의사계장 김상복입니다.
  지방자치법 제38조 규정에 의거 의장이 11월 19일 제65회 속초시의회 정기회 소집공고를 하므로써 오늘 집회하게 되었습니다.
  위원회 운영사항으로는 지난 11월 24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제65회 속초시의회 정기회 회기 및 의사일정 협의의 건을 의결하여 의장에게 보고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안접수 및 회부사항입니다.
  시장으로부터 속초시세조례개정조례안, 속초시세감면조례개정조례안, '97년도 시유재산 관리계획에 관한 건과 1996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1996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1998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이 제출되었고, 한영환 의원외 3인으로부터 속초시제증명등수수료징수조례중개정조례안이 발의되어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되었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1. 제65회 속초시의회 회기결정의 건
○ 의장 김종수 : 의사일정에 제1항, 제65회 속초시의회 정기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제65회 속초시의회 정기회 회기는 지난 11월 24일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대로 '97년 11월 25일부터 12월 24일까지 30일간으로 하고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같이 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많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1998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 의장 김종수 : 의사일정 제2항, 1998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상정합니다.
  동문성 시장으로부터 시정연설이 있겠습니다.
○ 시장 동문성 : 존경하는 김종수 의장님과 여러분, 그리고 10만 시민 여러분!
  오늘 제 65회 정기회에 즈음하여 우리시의 '98년도 예산을 제출하면서 새해 시정 운영방향과 주요시책 및 살림살이 내용을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시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오시고 시저운영에 아낌없는 조언과 협조 그리고 감시활동에도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의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그리고 10만 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정축년 한해도 이제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95년 7월 1일 시민 모두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속에 초대 민선시장의 중책을 맡은 지 2년 반이 지났습니다.
  저는 지난 2년반동안 시민적 여망과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고 속초시정의 경영을 맡겨주신 10만 시민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고, 속초를 위한 진정한 시장의 역할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자문하지 않을 수 없었고, 조용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 해답을 구해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600여 공무원과 함께 한정된 예산과 권한, 늘어만 가는 주민욕구, 그리고 제안된 인력과 기술력등의 열악한 자치환경 속에서 시정발전과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기초공사에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여 왔습니다.
  특히, 시정의 목표를 당장의 가시적 성과보다는 미래를 착실히 중점을 두고 민선시대를 실감할 수 있는 지방행정의 신선한 변화와 개혁을 도모해 왔습니다.
  이러한 결과 우리 시정은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대체적으로 그 틀과 모습을 잡아가고 있다는 시민적 공감대 형성과 아울러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저는 앞으로도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일층 매진하고자 우리 10만 시민 모두의 의지와 역량을 한군데로 결집시켜 나가고 시산하 전 공직자와 더불어 보다 확고한 자신감을 가지고 알찬 시정운영과 지역발전을 가속화 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방침입니다.
  의원 여러분, 10만 시민 여러분!
  금년 한해는 우리 모두가 열심히 땀흘려 온 노력의 결과로 도민체전 3년 연속 4위 입상, 또한 제7회 아시아 카누선수권대회와 제4회 환동해권 거점 도시회의 성공적 개최, 그리고 청소년 수련관 준공 등 크고 작은 지역현안사업들이 순조롭게 해결된 뜻깊은 한해였습니다만 국가적으로는 대기업의 부도로 인한 경제난으로 나라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여파로 지역경제 역시 침체되어 주민생활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어 현경제난 타개를 위해 범시민적인 저축증대와 씀씀이를 줄이는 근검절약 운동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나라가 어려울 때에는 공직자는 물론 시민 모두가 올바른 자세로 현실을 현명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의원 여러분, 10만 시민 여러분!
  다가오는 새해는 국가경제를 바로 세우느냐 못 세우느냐 하는 중대한 국면에 직면하고 지방화, 세계화, 정보화의 물결속에 살아남기 위한 변화와 격동이 그 어느때보다도 거세질 것이며, 우리에게는 과거와 같이 허리띠는 졸라매고 나라경제를 살리기 위한 피나는 노력이 요구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는 미래를 바라보는 안목과 지역을 가꾸는 지혜, 그리고 격동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노력이 더 한층 필요한 때이며, 오늘의 현실을 정확히 직시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우리 모두의 한차원 높은 자기 반성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그동안 준비해온 토대와 기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꿈과 희망이 넘치는 속초를 건설하는데 모든 정열을 바쳐 우리시의 발전을 가속화시켜 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내년도 펼쳐나갈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10대 역점시책을 중심으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수준높은 자치력을 배양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공무원들에 대한 교육훈련을 강화하여 전문행정인을 육성해 나가고 지방재정력 확충에 더욱 힘쓰겠으며, 씀씀이 줄이기 운동, 그리고 경쟁력 있는 행정시책의 전개를 통해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근검절약 분위기 조성 노력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다가오는 21세기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시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에 대하여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비전을 제시함은 물론 지방행정의 인센티브제를 도입하여 행정사무능률을 극대화 하는 등 일류 자치단체를 지향하는 행정혁신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시민과 눈높이를 같이하는 참봉사 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이 주인인 지방자치를 피부로 체험할 수 있도록 참여행정, 공개행정을 적극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시정의 각종 제도와 시책은 시민의 이익차원에서 검토 개선하여 참봉사 행정이 구현되도록 하겠습니다.
  시정의 살림살이와 각종 행정정보, 시민과 함께 풀어야 할 사항은 제때에 제대로 알뜰히 공개하고 알림으로써 시정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구하고 알권리를 충족시켜 나감은 물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에 적극반영하는 등 열린행정, 체감행정, 눈높이 행정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환동해권과 교류증진사업을 내실화해 나갈 것입니다.
  금년 10월, 우리시 주관으로 개최되었던 제4회 환동해권 거점회의는 우리의 위상과 교류역량, 그리고 시민적 자긍심을 내외에 한껏 드높인 계기가 되었다 하겠습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환동해권 시대를 향한 초석을 다짐으로써 내년에는 속초∼훈춘간 해운항로 개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확실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다양한 국ㆍ내외의 교류사업을 관광객 유치와 통상협력 등 실질적인 교류사업으로 전환하여 지역소득과 연계되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시민들의 편안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복지 시정을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그늘진 곳에서 가난과 외로움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이 있습니다.
  이들을 위하여 장애인 재활센타 건립이나 직업훈련 확대 또한 자립자금융자 등 자립과 자활을 돕는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노인, 부녀자, 청소년계층의 건전한 활동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므로써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가꾸겠습니다.
  보건소 증개축과 장비현대화를 통한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시혜를 확대하고 의료서비스를 대폭 개선하는 등 골고루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편안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섯째, 잘사는 농촌, 풍요로운 어촌을 건설하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농어촌의 어려운 현실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어민들에게 자신감과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하여 다양한 농어업 선진기술 습득을 통해 개방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여 나갈수 있는 기반을 정착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중소농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장려 등 농수축산물의 고급화로 경쟁력 있는 상품개발과 판로 개척은 물론 소규모항 개발과 어업기반시설 확충, 수자원 조성, 그리고 어업시설 현대화 및 자동화시설을 보급하여 어업인의 안전적 소득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여섯째, 격조높은 문화창출과 생활체육을 진흥시켜 나가겠습니다.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대도시의 수준높은 문예행사의 유치로 품위있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문화예술에 대한 창작과 작품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행ㆍ재정적 지원강화를 통해 격조있는 문화예술을 창출해 나가며, 모든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중문화의 개발과 정체성 있는 향토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설악문화제를 관광이벤트 사업화하여 소득과 연계된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감은 물론 건강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유지하고, 시민모두가 골고루 참여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이벤트와 생활주변 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일곱째, 쾌적하고 정감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오염 문제에 적극 대처하여 생태계를 회복하고 아름다운 경관이 보존되는 밝고 깨끗한 도시 자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영랑호 정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시민의 환경개선 의식을 제고시켜 동참을 유도하는 한편 오ㆍ폐수 배출업소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수질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을 확충하고 재활용품 배출자 실명제 확대와 종량제 우수 아파트 보상제를 실시하는 등 쓰레기 종량제가 완전히 정착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덟째, 합리적인 지역균형 개발을 도모해 나갈 것입니다.
  선진 관광특구도시로서 갖추어야 할 도시기반 시설은 개발과 보존의 조화속에서 편리함과 쾌적함을 줄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지난해에 착공되었던 도시계획 재정비 용역사업이 내년중 완료되면 다소 합리적인 토지이용과 지역개발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미 착공되어 추진중인 도로망 사업은 내년도에 계속적으로 추진하여 현재 70%인 시도 포장율을 향상시키고 도시인구 8만2천명에 대비 98%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는 상수도 또한 계획인구 12만명까지 확대함은 물론 계획대비 65.4%의 다소 미약한 하수시설은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사업과 연계, 획기적으로 확충될 전망이며 고지대 재건축사업 등 도시기반 사업도 꾸준히 전개해 살기좋은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특히, 만성적 급수난 해결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쌍천 취수원 개발사업이 내년에 준공됨으로써 물문제는 어느정도 해소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되며, 이와 병행하여 상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시 정수장 시설공사를 타당성 조사후 시행토록 추진하겠습니다.
  아홉번째, 자연과 조화되는 관광지를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대통령 공약사업인 해양박물관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관광특구 종합개발계획이 조기 시행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우려 나감은 물론 4계절 라운드 체류형 관광지 개발기반을 구축하여 명실상부한 국제적 관광타운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민자유치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기존 관광 이벤트를 지역의 축제에서 국내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면서 영량호 용카누대회에도 착실히 준비하여 관광특구 도시의 면모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4계절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어우러진 관광여건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해수욕장, 온천, 설악산, 청초호유원지 등을 연계한 테마형 여행을 관광 코스화 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99 강원 국제관광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제반사항을 착실히 준비 나갈 것입니다.
  '99년 9월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50일간 청초호 유원지변에서 개최될 강원 국제관광박람회는 우리시를 세계속에 알리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지역발전 또한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시에서는 '99년 5월 31일까지 청초호 유원지 조성공사가 계획대로 마무리 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주할 방침입니다.
  특히, 본행사의 완벽한 준비와 지원을 위해 금년말까지 박람회 전담기구를 구성하고 행사 붐 조성을 위해 대대적이고 다각적인 홍보방안을 수립, 추진해 나감은 물론 행사장 주변 정비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유관기관 단체가 총망라된 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범시민 자원봉사단을 발족하여 행사지원과 손님맞이 청초호가꾸기 운동 등을 추진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이상에 말씀드린 '98년도 시정 10대 역점시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내용을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년도 예산편성의 기본방향은 자치시정의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 건전재정 운용에 기조를 두고, 각종 경비의 표준화를 통한 합리적 기준을 설정하여 불요불급한 경비는 최대한 억제하고 사업의 필요성, 투자의 효과성과 완급성 등이 충분히 감안된 절약과 효율적 배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경상적 경비는 작년도 수준에서 동결한 반면에 투자사업비의 비율을 높게 편성하여 지역발전과 시민수혜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번에 편성한 새해 예산의 총규모는 1천2백8십6억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보다 10.5% 증가한 규모입니다.
  먼저 일반회계는 총 9백2십1억원으로 금년보다 7% 증가한 규모로 자체 수입인 시세는 금년대비 4%늘어난 1백9십4억원으로서 총예산의 21%를 점하며, 세부적으로는 주민세가 3십억1천2백만원, 재산세가 1십5억8천9백만원, 자동차세가 3십3억1천8백만원, 담배소비세가 5십5억9천2백만원 등으로 지방세의 29%로서 가장 높으며, 종합토지세가 3십7억1천1백만원, 기타 도시계획세 등이 2십1억6천만원으로 짜여졌고, 자체수입의 또 한기둥인 세외수입은 1백6십1억원으로 총예산의 16.4%로서 작년보다 다소 감소 편성되었습니다.
  세외수입의 감소는 재산임대수입, 사용료수입, 각종부담금 등은 증가된 반면에 수수료 수입, 재산매각수입, 과년도 수입 등에서 상당폭이 감소에 기인된 것입니다.
  또한 자주재원에 대한 지방제정 자립도는 '97년 당초예산에 대비 3.5% 감소된 37.4%로 한정된 자주재원하에서 국도비와 양여금 투자사업의 증액으로 시비부담이 함께 이루어져야 되기 때문에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의 투자에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됨을 보고 드립니다.
  아울러 자주재원에 대한 시민 1인당 담세액은 작년보다 다소 증가된 2십3만9천만원이 되겠습니다.
  한편 지방교부세와 지방양여금 및 보조금 등의 의존수입은 현재 정부예산이 확정되지 않은 관계로 금년도 내시액을 감안하여 8.8%증가 추계한 5백7십6억원을 우선 계상하였으며, 내역별로는 지방교부세가 작년대비 5.4%증가한 1백8십7억1백만원으로 20.4%이고, 지방양여금은 25.4%증가한 7십6억2백만원으로 8.3%입니다.
  반면에 국고보조금은 다소 감소하여 3십4억9천7백만원이고, 도비보조금은 29.5%증가한 2백7십7억3천만원으로 보조금이 총예산의 무려 34%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는 여기에 계신 시의원님을 비롯한 도의원님들의 활동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러한 수입재원을 바탕으로 편성한 세출예산은 성질별로 구분하면 의회와 시정운영을 위하여 기본적으로 소요되는 일반행정비에 총예산의 23%인 2백1십1억6천6백만원, 문화, 보건, 환경, 복지 등 사회개발비에 61.7%인 5백6십7천7천9백만원, 농수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개발에 13.7%인 1백2십6억5천4백만원을 계상하여 지역 개발사업에 집중 투자토록 하였고, 민방위비에 0.4%인 3억7천5백만원, 지방채 상환과 예비비 등 기타경비에 1.2%인 1십1억2백만원을 각각 계상하였습니다.
  또한 지출항목별로는 인건비가 전체의 16.8%인 1백5십4억5천4백만원, 기준경비가 2%인 1십8억6천2백만원, 경상적경비가 0.9%인 8억5천2백만원, 경상적경비가 6%인 5십5억3천2백만원이고, 사업별로는 국도비보조 사업에 45.4%인 4백1십8억4천2백만원, 지방양여금 사업은 13.3%인 1백2십2억3천7백만원, 연구개발비가 0.3%인 3억3천4백만원, 동별 사업예산이 0.5%인 4억2천1백만원이며, 순수 가용재원 범위내에서 자체사업 예산은 8.7%인 8십억5천4백만원에 불과하며 기타경비 4십5억6천3백만원, 예비비가 1%인 9억2천1백만원으로 짜여 있습니다.
  또한 8개의 특별회계중 공기업특별회계인 상수도사업 특별회계가 8십7억2천3백만원으로 각종 상수도사업에 48.5%인 4십2억3천1백만원, 정수장시설 실시설계 등 자본적 지출에 51.5%인 4십4억9천2백만원이 계상돼 있습니다.
  공영개발사업 특별회계는 2백7억5천1백만원으로 고정부채 상환이 57.1%인 1백1십8억3천8백만원, 용지조성사업비가 28.3%인 5십8억7천9백만원, 영업외 비용 등이 14.6%인 3십억3천4백만원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기타 특별회계로서는 하수도사업을 비롯한 주택사업, 의료보호기금, 주차장시설 등 6개 특별회계로서 총 7십억8천6백만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이상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하여 개략적으로 설명을 드렸습니다만은 의원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같이 현재까지 정부예산이 확정되지 아니한 관계로 앞으로 보조금의 추가내시와 지방교부세, 지방양여금이 확정 내시되면 수정예산 편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개발과 경제분야에 대한 국고보조액이 추가 예상되므로 이 분야의 사업예산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다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회기중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기획감사실장으로 하여금 상세히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그리고 10만 시민 여러분!
  바야흐로 21세기를 2년여 앞두고 우리 모두는 희망찬 미래로 새롭게 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지역의 발전은 행정의 힘만으로는 이루어질 수는 없고, 자치의 주체인 시민과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화합 동참하여 한길로 매진할 때 우리가 소망하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속초건설이 반드시 앞당겨진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의 장점과 잠재력을 최대한 살려 다가오는 21세기 환동해권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데 저희 모든 능력과 정열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무쪼록 내년도에도 우리가 계획한 모든 사업들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성원을 거듭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끝으로 지난 2년반동안 의원 여러분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아낌없는 격려에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98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보고를 모두 마치고자 합니다.
  다가오는 무인년 새해에는 의원 여러분을 비롯한 10만 시민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김종수 : 장시간 수고하셨습니다.

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 의장 김종수 : 의사일정 제3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상정합니다.
  본건은 지방자치법 제50조 및 속초시의회위원회조례 제7조제2항의 규정에 의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의장을 제외한 의원 13인으로 구성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많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4. 휴회의 건
○ 의장 김종수 : 의사일정 제4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건은 각 위원회의 활동을 위하여 '97년 11월 26일부터 11월 27일까지 2일간 휴회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많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오늘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11월 28일 금요일 10시에 개의됨을 알려드리면서 제65회 속초시의회 정기회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42분 산회)


○ 출석의원 : 14인
  신철      박학성   백영철   김종수
  정영태   이정길   김정배   임호성
  최창영   박일준   김강수   이무전
  전상익   한영환
○ 출석공무원 : 40인
  시장   동문성
  부시장   곽상옥
  기획감사실장   신부웅
  문화공보실장   이태우
  총무과장   최상익
  세무과장   김창욱
  회계과장   한응범
  사회과장   김동운
  환경보호과장   엄무남
  가정복지과장   배만근
  민원봉사과장   이춘실
  지적과장   조명희
  산업경제과장   김흥래
  수산과장   최희길
  녹지과장   김의배
  건설과장   김형선
  도시과장   이태천
  수도과장   이완규
  교통행정과장   장세호
  민방위재난관리과장   진동우
  농촌지도소장   김남혁
  보건소장   김우일
  문화회관관리소장   김지윤
  상수도관리사업소장   김정환
  위생환경사업소장   유병렬
  여성회관장   김영숙
  체육청소년시설관리사업소장   김용원
  13개동장(영랑, 동명, 중앙, 금호, 청학, 교, 노학, 조양, 청호, 대포, 도문, 설악, 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