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속초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속초시의회사무과

1992년 11월 5일(목) 오후 14시00분

제13회 속초시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공영도)

(14시00분 개식)

○ 의사계장 공영도 : 지금으로 부터 제13회 속초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박용권 : 평소 이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애쓰시는 방청객,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제13회 속초시의회 임시회에서 밝은 모습으로 여러분을 대하게 되니 반가운 마음 금할길이 없습니다.
  본인은 올들어 마지막 임시회를 맞으면서 지나온 1여년간의 의정활동사항을 돌이켜 보게 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사는 제헌헌법에서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우는 지방자치제를 채택하여 1952년 최초로 한수 이북지역을 제외한 전역에서 실시하여 왔으며, 5. 16 군사혁명으로 지방의회가 전면 해산됨으로 인하여 지방자치가 중단되었으며, 그 후 남. 북간의 이념분쟁과 지리적인 특수성을 바탕으로 안보를 중시한 중앙집권적인 행정제도의 시행은 지방보다는 중앙의 여건에 편중된 기형적인 정책을 낳게 되어, 그로 말미암아 낙후된 지역주민의 뇌리에는 지울 수 없는 피해의식으로 가득 남아있어 그동안 자치제를 절실히 희구하여온 동기가 되었으며, 지방의회에 거는 기대는 가일층 높아질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지방자치 실시이후 몸소 체험한 바와 같이 현행 지방자치제도상의 갖가지 미흡한 환경속에서 지역주민의 기대치에 부응하기란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그러나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갖추어져 있지 않은 제도 가운데에서도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에 일익을 줄 수 있는 봉사자로 선택받아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이기에 동료의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지혜를 모아, 오늘의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매사에 찾아서 의정을 펴 나아가는 능동적인 자세야말로 이 시대에 주어진 사명일 것이며, 자기혁신을 통하여 다양한 행정을 적극 수용함으로써 지역주민이 믿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인정받는 의회상을 정착해 나가는데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이번 회기중에도 그간 동료의원께서 심혈을 기우려 왔던 설악산 국립공원 관리 지방청 이관 요청 건의안을 비롯하여 '93년도 행정 수행을 위한 갖가지 안건들이 다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항상 법인이 아닌 지역주민의 대표자라는 공인의 위치에서 안건 하나하나에 소홀함이 없이 의원 상호간 의견을 존중하는 가운데 원만한 의회가 운영되기를 기대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사계장 공영도 : 이상으로 제13회 속초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0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