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속초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속초시의회사무과
일시 1993년 5월 6일(목) 오전 10시
제18회 속초시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회
(사회 : 의사계장 공영도)
(10시00분 개식)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희망에 찬 신록의 계절을 맞이하여 오늘 후반기 의정을 시작하는 제18회 임시회를 빛내주시기 위해 공사간 바쁘신 가운데도 참석하여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오늘 이 자리를 초대 시의회 제2기 의장단 구성이후 처음으로 갖게 되는 매우 뜻깊은 자리이며, 그동안 대과없이 의정을 이끌어 온 전임 의장단의 노고에 대하여 찬사를 보내면서 그간 걸어온 의정을 거울삼아 동료의원여러분과 남은 2년간을 힘차게 나갈것을 이자리를 빌어 굳게 다짐합니다.
문민정부의 출범으로 신한국 건설이라는 역사적인 사명을 앞에둔 이 시점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제2기 의회를 맞는 우리의회는 지역주민이 보다 성숙된 관심과 기대를 염두에 두고 그어느때 보다도 능률적인 의회를 이끌어 나가는데 전심전력을 기우려 가야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지난 2년간의 의정을 통하여 그간의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해 봄으로써 후반기 나머지 의정활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대전환기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본인은 전반기 의정활동에서 나타난 몇가지 사항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로 각분야의 업무에 대하여 전문적인 지식을 넓혀 깊이 있는 토론이나 시책 입안이 가능하다 하겠으며, 의원 개인 또는 여러 형태의 끊임없는 연구와 연수할동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전문성을 확보해 나가야 할 것이며,
둘째로 그간 자치제 운영에서 지역이익의 대변이라는 편협된 사관을 강조한 나머지 점차 지역이기주의 분위기 확산되어 감으로써 손쉬운 일들을 더욱더 복잡다양한 문제로 파생시키고 있어 의회차원에서 이들 현안사항을 적극 수용하여 해결해 나가는 창구역할을 극대화 시켜야 할 것이며,
셋째로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안건이나 의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의안을 발의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며 그이에도 연구하고 관심가져야 할 일들이 우리주변에 산적해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적극성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2년간의 의회운영을 마친 현시점은 그간의 공과를 따지기 보다는 문제점과 반성할 점을 찾아 정리하고 보다 발전되는 방향으로 모색해 나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 생각되어 집니다.
그리고 집행부를 견제하면서도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여 숱한 지역문제를 풀어나가는 일에도 모두가 슬기를 모아 가야 하겠습니다.
이번 회기중에는 추가경정예산안, '93 주요사업추진실태점검등 예산과 결부된 의안들이 다루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경제가 처해있는 현실을 직시할 때 경제난국을 극복하기 위한 고통분담은 필연적으로 선행되어야 할 과제이며 의회내에서 모범적으로 실천을 보임으로서 그 주민이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토록 하여 정부의 신경제계획에 이해와 공감대를 넓혀가는 전환기가 마련되어 함께 일하고 보람을 느끼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이번 회기중에 동료의원 여러분의 지혜를 모다 시종일관 원만한 의회운영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1993. 5. 6
의장 장헌영
(10시10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