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속초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속초시의회사무과

일시  1992년 8월 18일(화) 10시00분

제11회 속초시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공영도)

(10시00분)

○ 의사계장 공영도 : 지금으로부터 제11회 속초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박용권 : 오늘 제11회 속초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 공사간 바쁘신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의회운영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 주신 김승래 속초시장님과 방청객 여러분에게 사의를 표하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삼복의 폭염 속에서도 땀방울을 식힐 여가 없이 분주한 의정활동으로 여념이 없으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찬사를 보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16일간에 걸쳐 개최되었던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대회에서 전 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기대에 어긋남이 없는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우리의 뜻을 모으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교훈을 보여 주었던 쾌거였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치권의 연속되는 불협화음의 공전은 현 시국을 걱정하는 대다수 국민들에게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지울 수 없게 하여 정치권에 대한 불신은 날이 갈수록 더욱더 심화되어 가고 있음을 볼 때 지방화시대를 맞는 우리 지방의원은 겸허한 자세로 지역주민의 신망을 받는 의회상을 정착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와 집행기관과의 바람직한 관계정립, 지역의 봉사자로써의 주민의 신뢰 정착, 자주재원으로 지방재정을 확충해 나아가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의정을 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지방의회와 집행기관과의 관계에 대하여는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수레의 양 바퀴의 크기나 질 면에서 균형이 이루어져야 제대로 굴러가듯이 상호 입장과 기능 역할을 존중하는 바탕 위에서 동반자로서의 관계가 정립될 때만이 가능하다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방의회는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 감시의 본래의 기능도 중요하지만 생산적인 협조 운영체계를 정립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의회운영을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일일 것입니다.
  지방자치제는 진정한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쾌적한 삶을 부여해 주는 제도로서 모두가 주민을 위하여 존립하고 있다는 공통성을 바탕으로 서로가 충실할 때 상호 대립적인 관계는 일소될 것이며, 조화로운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지리라 믿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바람직한 두 기관간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되어 지방자치 실시의 본연의 목적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자리잡아 나가도록 함께 노력해 나아갑시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회기 중에도 성숙된 의회운영을 바탕으로 의원 여러분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이 지역 자치발전이 거양되기를 기대하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사계장 공영도 : 이상으로 제11회 속초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0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