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속초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속초시의회사무과

일시  1991년 10월 7일(월) 14시

제5회 속초시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를위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공영도)

(14시00분 개식)

○ 의사계장 공영도 : 지금으로부터 제5회 속초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14시05분)

○ 의장 박용권 : 개회사
  존경하는 속초시장님, 동료의원 그리고 방청객 여러분!
  맑고, 푸르고, 드높은 가을 하늘아래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과 때를 같이하여 개최된 제26회 설악의 문화 대축제에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보이지 않은 곳에서 열과 성을 다하여, 노고를 아끼지 않음으로 해서 기간 중 별탈 없이 질서 속에서 시민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성과를 이루었던 여러분들께 먼저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 동안 남북 분단 후, 국제무대에서 우리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실현시키기 위하여 수 차례에 걸쳐 유엔가입신청을 시도하였습니다만, 이를 이루지 못하고 제 6공화국에 들어 북방외교에 이은 탈냉전이라는 국제 무드에 힘입어 지난 9월 17일 남ㆍ북한이 유엔에 동시 가입함으로써 40여년 간의 애태웠던 우리의 숙원을 성취하게 되어 유엔을 통하여 남북 간의 가로막혔던 장벽을 대화로써 풀어 갈 수 있는 계기가 조성되었다 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 지역은 천혜의 명산인 설악산을 끼고 있어 남북 간의 교류가 점진적으로 활발히 전개될 때 금강산과 연계 개발이 촉진될 전망이므로 영북지역관광개발의 요람으로써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되는 바입니다.
  게다가, 지구촌 젊은이의 대제전인 제17회 세계잼버리대회가 설악산 신평벌에서 세계 백이십구 개국 삼만이천여명의 젊은 건각들이 호연지기를 펼쳤던 곳이 바로 우리 지역으로써 본 대회를 통하여 세계 속의 관광단지로 부각됨은 의심할 바가 없을 것입니다.
  이 지역을 사랑하는 우리 모두는 이와 같은 절호의 기회를 무허 하게 방관만 할 것이 아니라 지역 발전의 전기가 되어 탐스러운 보람의 결실로 이루어 가야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최근 민주화의 분위기에 편승하여 움추렸던 갖가지 갈등이 일시에 분출함으로 인해 이웃을 생각하기에 앞서 자기의 안위를 먼저 생각함으로 인해 우후죽순처럼 곳곳에서 파생되는 이기심의 발로는 더 커다란 지역 간의 갈등으로 지역민의 화합과 전진에 상당한 장애요인이 되고 있어 진정한 지방자치기반 정착에 어두운 그림자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역 이기심으로 인하여 활기차게 변모 될 이 지역발전이 뒷걸음질하게 된다면 이는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도 지역이기주의 척결에 솔선 앞장서 바람직한 지역자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번 제5회 임시회 회기 중에는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및 시정질문을 다루도록 되어 있습니다.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에 유효 적절하게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회기동안 심혈을 기울려 줄 것을 기대 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14시06분)

○ 의사계장 공영도 : 이상으로 제5회 속초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잠시후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4시0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