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속초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속초시의회사무과

일시  1996년 1월 29일(월) 오전 10시00분

제47회 속초시의회(임시회)개회식
  1. 개식
  1. 국민의례
  1. 개회사
  1. 폐식

(10시00분 개식)

○ 의사계장 윤중배 : 지금부터 제47회 속초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이어서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임호성 : 존경하는 동문성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동료의원 여러분!
  희망찬 병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처음으로 열리는 제47회 임시회에서 밝은 모습으로 자리는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금년 한 해도 여러분이 뜻하시는 일이 소원 성취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국가적으로는 고질화되어 있던 뿌리깊은 관행을 벗어버리기 위해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들이 진행되어 왔으며, 지역적으로는 4대 지방선거를 통하여 민선자치시대가 활짝 열림으로써 지역의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가져오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였습니다.
  특히, 지역실정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행정조직의 개편은 지역발전을 일신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고, 행정에 신선한 활력소로 작용되어 능률의 극대화를 가져올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금은 과거의 다져진 의정활동과 제2대 의회가 구성된 후 반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변화되고 발전하는 의회 상을 정립해야 할 때라 생각되며 그러기 위해서는 깊게 연구하고, 꾸준히 실천하여 적극적인 의정자세로 시민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의원 여러분께서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특히, 금년은 제15대 총선이 실시되는 중요한 해로 사회적 안정이 절실히 요구되므로 안정된 기반 위에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루어 질 수 있도록 합심 노력해야 할 것이며, 최근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인하여 고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식수난 해소를 위해서는 쌍천 상수원 확보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것도 금년에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는 하수종말처리장 시설사업을 비롯한 영랑호 오염방지사업 등 대단위 사업에 대하여는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번 임시회는 '96년도 주요사업에 대한 보고와 조례안 등 중요한 일정으로 계획되어 있으므로 모든 의안이 심층적으로 검토되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사계장 윤중배 : 다음은 시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 시장 동문성 : 임호성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새해 들어 첫 공식적인 의정행사인 제47회 임시회 개회에 즈음하여 의원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시민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계시는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특히, 우리나라 헌정사항 처음인 전면 자치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변화와 개혁을 이루는 역사적인 대 전환기에서 우리의 지방자치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반년 동안 초대 민선시장으로서 아무런 대가없이 시정운영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의원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성숙한 의정활동과 시정에 대한 많은 협조와 성원 덕택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방자치와 민선시대가 의미하는 바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창의성과 다양성, 그리고 잠재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지역발전을 이룩해 가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번영된 향토의 위상을 스스로 창조해 가는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식 하에서 그동안 저는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우리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우리만의 시책을 창출하여 시민복지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가고자 갖가지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그리고 민선 6개월에 불과하지만 시민복지 증진과 지역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세계화를 지향한 국제교류의 증진 등 하나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 가고 있다고 자체 평가한 바 있으며, 뿌듯한 자부심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공직사회는 지방화시대에 걸맞는 많은 변화와 의식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관계도 새로이 정립되어 가면서 행정 형태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각 지역 간 이익 극대화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가속되어 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국경 없는 냉엄한 경쟁질서 하에서는 오직 세계 일류화와 선진화된 국제적 경쟁력 없이는 어느 지역도 세계로 미래로 나갈 수 없다는 점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뼈를 깎는 변신과 개혁이 절실하게 요구될 뿐만 아니라 지역의 경제ㆍ사회ㆍ문화와 시민 생활수준 등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시켜 가야 할 때인 것입니다.
  특히 앞으로 몇 년간은 우리 시의 진운을 가늠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결연한 각오와 전 시민의 진정한 화합과 협력이 있어야 하겠으며, 시내 어느 곳, 어느 분야에서나 활기와 생동감이 넘쳐흐를 수 있도록 우리 집행부와 의회가 한 목소리로 선도적 역할을 쏟아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우리시는 천혜의 자원과 무한한 개발 잠재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얼마든지 번영을 실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익히 잘 아실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현실과 내일의 비전을 정확히 직시하여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을 올바로 찾아가고, 지역발전과 번영을 효과적으로 달성 해 나가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우리 시가 다가오는 21세기의 번영을 향해 새롭게 용솟음치는 도약의 한 해로 삼고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가지고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금년은 지방자치가 우리 지역에 확고히 뿌리내리는 착근의 해로 삼아 시정운영에 보다 내실을 기해 나가는 한편,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계 일류의 관광ㆍ휴양도시로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도록 이와 관련한 사업들을 알차게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는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국제교류의 물고를 튼 바 있듯이 앞으로 새로운 국제적 경제권역으로 각광을 받게 될 환동해권 시대를 앞두고 우리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과 성장을 가져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으며, 우리가 가진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의 경제ㆍ무역ㆍ관광의 거점도시로 급부상할 수 있도록 기틀을 다져 나감으로써 세계로 향한 우리의 꿈을 실현시켜야 할 것입니다.
  첫째, 세계화의 지방적 구현입니다.
  모든 분야에서의 국제화 의식전환을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는 한편, 국제교류사업을 보다 구체화 다양화 시켜 나가겠습니다.
  둘째, 지방화시대에 부응한 자치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지난번 시민에 대한 시 살림살이 설명회를 가진 바 있듯이 부끄럼 없이 공개된 지방자치의 열린 행정과 제도개혁을 통한 체감행정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불우계층이나 일반서민 모두가 더불어 잘살고 따뜻하고 인정이 넘치는 사회를 이룩하는 한편, 각종 복지시설을 확충하여 질 높은 시민복지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지역경제의 안정기반을 구축하고,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전국제일의 관광지 조성을 위해 꾸준한 관광지의 개발과 확충은 물론 체류형 관광개발과 이벤트 행사를 연중 개최하여 4계절 관광여건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농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농어업 생산기반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세계 시장 경제 개방에 대응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국제적 감각을 익히는 의식전환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일곱째, 개발과 보존의 조화 속에서 꾸준히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감으로써 명실상부한 국제적 관광ㆍ휴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여덟째, 아름다운 산하와 바다 등 우리의 소중한 재산과 생활터전이 훼손되지 않도록 환경보전과 오염바지 사업을 착실히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아홉째, 우리의 향토문화ㆍ예술과 체육을 진흥시켜 선진된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양시켜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공약사항의 성실한 실천으로서 시민에게 약속한 일들에 대해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반드시 이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금년도 10가지의 역점시책을 중심으로 우리 6백여 공무원은 새시대의 새로운 각오와 의지를 가지고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 지방화와 세계화가 동시에 추구되는 변화와 개혁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실천의 기초가 되는 지방자치를 우리지역에 올바로 정착시키고 급변하는 주변여건 변화를 점검하면서 다가오는 21세기의 번영된 미래를 행해 힘차게 전진해야 할 중대한 시대적 과업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은 정확히 파악하고 슬기롭게 대처하여 무한 경쟁시대에 우뚝 서는 우리 속초시를 건설하고 나아가 차세대에 번영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오늘에 사는 우리 시민 모두가 참여하여 새로운 화합과 결속으로 힘을 축적해 가야만 하며, 우리 집행부와 의회가 하나가 되어 꿈과 희망이 넘치는 속초건설을 이룩하는 동반자로서 개척자적 의지와 지혜를 모아가야만 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시는 21세기의 동해안시대를 준비하면서 우리가 가진 지역적 특성과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조화로운 발전을 이룩해 간다면 국내 어느 지역보다 살기 좋고 풍요로운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제, 우리 시민모두는 밝은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가지고 우리가 나가야 할 목표를 향해 활기차게 전진하는 대열에 모두가 동참하고 협력해 주시기 부탁드리며, 또한 이러한 방향 하에서 금년에 계획한 모든 사업들이 원만하게 추진되고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금년에는 우리 시가 앞으로의 번영을 위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며, 의원 여러분과 시민 모두의 가정에 행운과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인사에 갈음하겠습니다.
○ 의사계장 윤중배 : 이상으로 47회 속초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21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