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속초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속초시의회사무과

일시  1994년 2월 17일(목) 오전 10시09분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1. 회기결정의 건
2. 시정보고

부의된 안건
1. 회기결정의 건
2. 시정보고

(10시09분 개의)

○ 의장 장헌영 :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7회 속초시의회임시회 제1처 본회의를 개의합니다.
  먼저 의사계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 의사계장 김창우 : 의사계장 김창우입니다.
  2월7일 시장으로부터 제27회 속초시의회 임시회 소집요구가 있어 지방자치법 제39조 제3항 규정에 의거 2월12일 집회공고를 하였으며, 2월15일 '94년도 시정보고와 속초시지방공무원특수업무수당조례중개정조례안외 3건의 조례안, '94년도 제1차시유재산변경관리계획에 관한 건, 속초도시기본계획변경안이 제출되었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1. 회기결정의 건
○ 의장 장헌영 : 의사일정 제1항 제27회 속초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회기중에는 '94년도 시정보고, 속초시지방공무원특수업무수당지급조례중개정조례안 외 3건의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처리하고자 '94년 2월17일부터 2월 18일 2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많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 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시정보고
(10시11분)

○ 의장 장헌영 : 의사일정 제2항 '94년도 시정보고를 상정합니다.
  시정보고에 앞서 시장으로부터 '94년도 시정방향에 대한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 시장 한상철 : 존경하는 장헌영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오늘 제27회 임시회에 즈음하여 의원여러분께 새해인사와 더불어 금년도 시정의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면서 새해 시작과 함께 천혜의 아름다움속에 날로 급성장을 더해가고 있는 속초시에 부임하여 여러분 곁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더없이 큰 영광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무엇보다도 금년은 이 땅은 민주주의 새 지평을 연 지방의회가 개원된지 4년째 되는 해로서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내실있고 튼튼한 자치기반을 구축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울러 의원여러분께서 지역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성숙한 의정활동에 힘입어 우리 시정이 한차원 높게 발전되었고, 나아가 지역발전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하여 재삼 경의를 표하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새해에는 국제화ㆍ개방화로 말미암아 모든 분야에 걸쳐 바쁜 한해가 될 것이며, 우리시가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비상하는 절호의 기회를 맞는 한해이기도 할 것입니다.
  따라서 금년도 시정의 중점목표는 동해안 시대를 주도하는 새로운 속초를 열어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모든 행정력을 경주하여 다가오는 태평양시대, 환 동해권의 중핵도시로서 그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올해의 시정방향은 국ㆍ도정 시책에 충실한 지방적 구현, 지역개발사업의 착실한 추진, 지역사회 안정기반의 구축, 제29회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에 역점을 두고 성숙한 지방자치의 토대를 굳건히 다지면서 시정을 수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우려 나가겠습니다.
  첫째, 국ㆍ도정 시책의 충실한 지방적 구현을 위해서 공무원들의 해외연수 및 기업과의 교환근무, 기업경영 기법의 도입으로 행정내부로부터의 변혁을 이룩하고 UㆍR, GㆍR에 대한 홍보강화와 지역관광특산품의 개발과 지역산업을 육성함은 물론, 각종 규제대상 업무에 대한 완화대책을 강구하여 국제 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가겠으며, 기초질서지키기의 생활화와 국토대청결 운동의 대대적인 전개 등을 실시하여 선진시민의식을 창출해 나가고 서민생활보호 및 시민복지의 향상을 위한 각종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명랑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지역개발사업의 착실한 추진을 위해서는 시가지의 도로망 확충정비와 인근지역과의 연결노선을 확보하여 도심지 교통난을 점차적으로 해소해 나가겠으며, 상ㆍ하수도시설 확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조화로운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도시화. 산업화 추세에 편승, 날로 그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청초호 및 연안오염의 근원적 방지를 위해 지금까지 어려운 과정을 거쳐 실시단계에 이런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을 하루빨리 착수토록 하겠으며, 대단위 쓰레기위생매립장 조성사업을 연차적으로 투자해 나가고 쌍천오수관 지선 교체공사를 년내 마무리하여 하천의 수질보호는 물론, 나아가 시민들에게 최상의 맑은물을 공급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개발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는 청초호 유원지 조성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속초해수욕장 관광지개발, 속초항의 개항지정, 설악산 모노레인 설치사업 등 지역의 당면사업들을 하나하나 착실히 해결해 나갈 것이며, 특히 가깝게는 제주간 직항로 개설, 멀리는 중국 훈춘, 러시아의 자르비노, 일본 요나고시 간의 해외교류를 적극 추진하여 지역경제 폭이 세계적인 안목속에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지역안정의 기반구축으로는 농수산물 개방화에 따른 농어민들이 겪고 있는 고충과 어려움을 지역적 차원에서 능동적으로 해결하고자 농어촌에 대한 지원사업을 대폭 지원해 나가고, 나아가 경쟁력있는 기술품종의 개발보급 및 관광 농수산물의 유동구조개선 등을 통해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아울러 해외판매 시장도 적극 개발해 나가겠으며, 근로자들에 대한 사기진작 및 노사협의회의 특별한 관리를 통해서 노사안정을 이룩하고 지역물가안정관리에도 심혈을 기우려 건전한 상거리 질서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제29회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입니다.
  금년 6월 개최 예정인 2백만 도민의 화합 축제인 제29회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시장으로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화합ㆍ도약ㆍ통일의 슬로건아래 지역발전과 연계하여 전시민의 열기와 성원속에 역대 그 어느대회보다 수준높은 제전이 될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기우려 나갈것이며, 이를 계기로 관광도시로서의 말끔한 이미지를 부각시켜 선수수용 및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한 손님맞이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나가겠습니다.
  이와 같은 시정의 모든 사업들은 집행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목적한 바를 이룰 수 없다고 보며 의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을때 비로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 속초시는 동해안시대를 주도할 때가 왔습니다.
  세계를 바라보고 세계속으로 나갈 수 있느냐, 없느냐의 관건이 올 한해에 달려있는 만큼 의원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드리면서, 저를 비롯한 우리 600여 공직자들은 새시대 새로운 각오로 재무장하여 열과 성을 다해 시민과 나아가서 국가발전을 위해 소신껏 일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늦은감이 있습니다만은 금년 한해 뜻하시는 바 모든 일들이 소원성취 되시고 가정마다 행운이 가득한 축복의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장헌영 : 예.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기획감사실장 나오셔서 '94년도 시정보고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기획감사실장 최상익 : 기획감사실장 최상익입니다.
  지금부터 금년도 시정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보고드릴 순서는 2000년대 속초의 미래상과 시정결산, 재정규모 그리고 주요업무계획 순서가 되겠습니다.
  먼저 2000년대 우리시의 미래상입니다.
  입지여건과 잠재력은 산과 바다, 호수, 온천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삼국 무역의 전초기지로서 무한 개방시대의 국제화 가능 도시로 부각되고 있으며 2000년대의 발전전망과 준비사항을 보고드리면, 국제관광의 첨단도시, 환 동해권 교역의 거점도시, 동해안 북부지역 교육ㆍ문화의 중심도시 그리고 환경보전, 청정해역의 수범도시로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여 태평양시대, 환 동해권의 중핵도시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작년도 시정결산입니다.
  주요사업은 210건에 6백3십억원중 188건을 추진 완료하였고, 이월계속 사업의 31건은 금년중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성과와 보람으로는 지하복류수 1만톤의 상수원을 개발해서 만성급수난을 해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상수원의 새로운 영역을 개발하였고, 시승격 30주년을 시정발전의 계기화로 삼아 시민의 자긍심을 고양하였을 뿐만 아니라 기초적 행정기반을 대폭 확충한 뜻깊은 한해였다고 사료됩니다.
  다음은 금년도 우리시의 재정규모입니다.
  총예산 규모는 6백억4천6백만원으로 작년 당초예산 대비 79.3%이고 이중 일반회계가 73.7%, 특별회계가 26.3%로서 자체수입비율은 53.1%가 되겠습니다.
  일반회계의 세입구성은 지방세가 26.1%, 세외수입이 27%이고, 세출구성은 투자비가 5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인당 담세액은 1십5만1천5백6십2원 1인당 투자액은 3십1만6천1백8십5원이 되겠습니다.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특별회계 등 8개 특별회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1백5십7억6천1백만원이 되겠습니다.
  다음은 금년도 주요업무계획으로서 시장님께서 말씀드렸습니다만, 국ㆍ도정시책의 충실한 지방적 구현과 지역개발사업의 착실한 추진, 지역사회 안정의 기반구축, 그리고 제29회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에 역점을 두어 알차게 시정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국ㆍ도정시책의 충실한 지방적 구현을 위해서는 다음의 6대 시책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국제경쟁력 제고는 무한 개방시대의 적응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손쉬운 일부터 착실히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행정내부로부터의 개혁입니다.
  공직자의 의식전환을 통해서 개방에 따른 리더쉽을 함양하고 행정인의 자질향상으로 업무처리의 능률을 제고시킬 뿐만 아니라, 일하고 연구하는 공직자세 정립을 위하여 시책창안 발굴을 제도화해 나가겠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의식화를 위해서는 우루과이라운드, 그린라운드에 따른 홍보 강화와 근검절약 기풍을 조성하고 우리 상품 팔아주기에 역점을 두어 지역산업의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각종 규제완화 대상업무의 발굴에 주력하여 행정ㆍ시민ㆍ산업등 각 분야별로 경쟁력을 제고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공직사회 분위기 일대 쇄신입니다.
  엄정한 공직기강의 확립으로서 "3대 바른운동"을 전개해 나감은 물론, 부정ㆍ부패등 부조리 일소를 위하여 자체감사 기능의 강화와 병행해서 관용 심사위원회의 운영의 내실화로 소신 공직자를 보호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대민봉사 자세를 새롭게 정립하여 24시간 근무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사회기풍의 진작으로 문민정부 출범 2기를 맞이하여 건강한 사회기틀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경주해 나가고, 이를 위하여 민원 1회처리제는 주민편의증진에서 민원부조리 척결로 나아가 행정제도의 개혁으로 정착시켜 나가는 한편, 찾아서 봉사하는 대민행정 10대시책도 생활민원기동처리는 발생과 처리를 4근무시간내에, 현장점검은 "민원이 있기전에 점검반이 있다"는 자세로 임하겠으며, 집단민원은 예방적 대처에 주력하겠으며, 불법시위에 대하여도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기초질서 지키기 생활화입니다.
  질서유도를 위해서는 주민의 편의시설 보강과 교통유도시설 확충에 중점을 두겠고, 대주민 교육홍보도 강화하여 기초질서 고정칼럼과 기초질서 모니터제를 중점 운영하는 등 범시민적 확산에 총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아울러 관광지역 특수성을 감안하여 불법 주정차 행위와 쓰레기 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을 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국토대청결운동의 대대적 전개입니다.
  먼저 총체적 참여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관내 122개구간을 171개 기관단체에 책임담당구역을 지정하고, 쓰레기 완벽한 수거를 위해 입체적인 수거활동전개는 물론, 발생 쓰레기는 당일 수거하고 특히 산쓰레기 발생의 원천 봉쇄에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쓰레기줄이기와 자원재활용 운동의 활성화 등 소규모 소각시설도 시범운영하고 다량배출업체에도 시설을 권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서민생활 보호와 시민복지 향상입니다.
  저소득층 1,249가구에 약 15억을 지원하여 자활의욕의 고취와 인보사업의 추진에 역점을 두겠고, 복지시설 활용범위도 확대하여 시민문화회관은 문화사랑방으로 여성회관은 부녀자 직업보도 교실 등으로 하고 특히, 보건소내에 물리치료실을 소외계층의 건강교실로 정착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지역개발사업의 착실한 추진입니다.
  먼저 도시기반시설의 확충으로서 도로망은 도면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기존의 남국 단일의 7번국도가 관광의 필요여건상 설악산과 척산온천의 진입을 위해 동서로 발전해 왔습니다만, 향후 개설의 우선순위는 남북측은 고성간 우회도로의 개설로 도심 교통난을 해소하고, 동서측은 관광지 진입로를 확장 또는 개설하여 도심과 관광지간 연결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주요도로의 개설 확충은 총 7건 약 30㎞ 7백5십1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자되겠습니다.
  이중 남북측은 도시 우회기능 확보와 강릉 고성간 통과교통의 소화방안으로서 도시 우회도로 4차선 개설 2,8㎞, 속초 고성간 4차선 개설 12㎞가 금년중 착공되겠습니다.
  그리고 동서측은 미시로 4차선 확장 3㎞, 척산진입로 4차선 확장 2.7㎞ 설악산 진입로 개설 7.4㎞가 연차산업으로 추진되겠습니다.
  이밖에도 주요 간선도로로서 주공 2차 APT와 번영로간, 설악타워와 평화주택간 이 두개노선을 개설을 하겠습니다.
  주요 건설사업으로는 상수도사업에 6억원을 투자해서 기존시설을 정비 보강하고 특히 상수원 확보는 우리시의 당면현안사항으로서 현재 시설용량 4만톤으로는 2006년 인구 12만명을 감안할 때 3만톤의 증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상수원으로서 양양댐이라든가, 둔전저수지, 쌍천차수벽시설 등 용역을 실시하여 다각적으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하수시설은 하수도 기본계획을 변경하여 현실화하고 관거정비와 관련시설도 착실히 정비 확충하고 재해위험지구에 4억6천만원을 투자해서 안전하게 정비하겠습니다.
  다음은 환경ㆍ위생시설의 확충입니다.
  하수종말처리장은 국제관광도시로서의 필요불가결한 시설인 점을 감안해서 지속적인 대화와 병행해서 계획대로 추진하겠습니다.
  다음에 대단위 위생매립장은 총 43억원을 투자하여 연차적으로 조성해 나가고, 쌍천오수관로 지선교체사업은 간선 8.87㎞를 16억을 투자하여 작년에 완료했고, 금년에는 지선관로 8.45㎞를 8억원을 투자하여 매설을 완료 하겠습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원으로서의 오염 유입이 완전 차단돼서 맑은물 공급체계가 완비될 것으로 봅니다.
  호수정화 사업으로는 청초호 준설은 청초호 종합유원지조성과 하수종말처리장 설치효과의 극대화를 위하여 작년에 기본설계용역을 마쳤고 금년에는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겠습니다.
  영랑호 수질도 수질환경기준 5등급에서 2등급으로 낮추기 위하여 4개년 계획으로 41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환경ㆍ위생 상설전시관을 설치하여 전시민의 환경보호 요원화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관광자원의 효율적인 개발입니다.
  관광행태의 변화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민의 소득제고와 지역균형 발전의 연계성 개발을 추구하기 위하여 개발의 기본구상을 설악ㆍ온천 지구를 체류ㆍ탐방형의 관광지로 하고 바다와 호수 유원지는 인근 관광지와의 순환형 루트개발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청초호는 총 677억원을 투자하여 2001년까지 국제적 유원지로 조성하기 위하여 작년 12월23일 공사를 이미 발주하였습니다.
  속초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을 민자유치를 원칙으로 금년에 시설부지내 군사시설 이전은 완료하겠고 기존 해수욕장 시설도 영구건물 축조와 주차ㆍ야영장 확장 그리고 이용시설물 정비도 병행해 나가겠습니다.
  속초항 항만개발은 항만청 주관으로 48억이 투자되며, 북항을 이용한 해운 항로개설을 위하여 속초-울릉간은 주식회사 대아에서, 속초-중국훈춘간은 주식회사 동북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한 수용태세 확립입니다.
  관내에서는 제6회 한국잼버리대회와 국제설악마라통대회가 개최됩니다.
  관광공사에서는 마라톤대회에 따른 코스정비와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고 우리시에서는 도민체전 준비체계를 손님맞이로 연장 전환하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이벤트로서 설악제를 보다 활성화 및 다양화하고 전통 향토요리 시식회 등 관광먹거리 개발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다음은 지역사회 안정기반 구축입니다.
  먼저 UㆍR대응 농어촌 안정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농어촌 소득기반사업의 지원을 위해서는 산지농산물 가공시설, 각종 증양식사업과 육지 소규모 어항시설의 확충에도 힘쓰겠고 특히, 농기계 무료수리는 영세 소형어선들까지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경쟁력있는 기술ㆍ품종 보급을 위해서는 포장을 소형화하여 상품성을 제고하고 생력농업기술 보급과 지역특성에 맞는 농업개발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특히 전복 중간육성사업을 시범적으로 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농공단지조성은 13개업체가 연내에 입주되도록 추진하겠고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시는 태백산맥이 있기 때문에 우리 상품이 서울에서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바다건너로 뻗어가는 것이 살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본 요나고시와 연내 자매결연과 기존 미국의 그레샴시를 포함해서 직원을 연차적으로 파견하여 시장조사를 시키고 이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여 10년간의 계획으로 해당 시를 거점으로 하여 미ㆍ일 시장 등을 적극 공약해 나가겠습니다.
  관광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사업은 산지 직소비 확대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농산물 직판장을 금년에도 확대하여 설치할 계획이고 활어 판매장 운영을 활성화하여 영세어민의 소득향상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뿐만아니라 특색있는 먹거리촌 조성사업을 특수시책 사업으로 추진 확대하겠습니다.
  현재 프라자 앞 순두부촌을 토산식품촌과 매일장터를 더한 순두부촌으로 활성화하여 관광 통로에 위치한 입지여건을 살려서 획기적인 농가소득이 되도록 연차적으로 조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노사안정과 지역물가 대책입니다.
  작년도에 노사관계는 관내 16개의 노조중 4개의 노조에서 노사분규가 있었습니다만은 대체로 평온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금년에도 근로자 사기진작을 위한 해외연수라든가, 노사협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하여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물가안정 대책으로는 소비자 물가 신고창구를 상설 운영하고 신고시민 포상제도 등을 실시하여 물가 감사활동에 만전을 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제29회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입니다.
  체전준비는 경기장 확보와 쾌적한 환경조성, 선수단 수용대책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대회 개최의 기본전략을 말씀드리면 도민화합의 실현과 새강원으로서의 도약, 그리고 통일의지의 고양을 목표로 하고 준비의 기본방향은 체전예산은 최대절약을, 경기장 시설은 선수기량을 최대로, 도시환경을 밝고 정결하게 하며 수용태세는 완벽하게 강구하는데 두어 체전을 통한 화합ㆍ도약을 성취하여 2000년대 도민과 민족의 통일의지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체전준비체계의 확립을 위해서는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늦어도 5월30일까지는 모든 대회 준비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경기장 확보도 종합운동장은 4월30일까지 완벽하게 준공되겠고, 보조경기장도 이미 관내에서 개최하는 22개 종목을 수행할 29개소를 확보하였고, 시설 정비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음은 쾌적한 환경 조성입니다.
  가로환경정비와 녹화사업에 힘쓰겠습니다.
  특히 보ㆍ차도 정비사업으로서 시내 7번국도 전구간의 노변 하수도와 보도브럭, 그리고 경계석을 말끔히 단장하여 도시미관을 향상 시키겠습니다.
  아울러 노점상이라든가 노상적치물의 근절과 교통안전시설 정비 및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음은 선수단 숙박 등 수용대책으로서 숙박시설은 전업소의 자율 참여속에 도내 최고의 시설 제공과 친절 및 서비스의 기능 향상에 노력하겠습니다.
  교통 및 수송대책은 주차장 해소와 자가용 소유자의 행사지원 참여 유도에 중점을 두겠으며 선수단 안내와 봉사대책도 자매결연과 자원봉사를 적극 유도하여 전 시민의 친절 봉사 자세를 내ㆍ외에 과시하겠습니다.
  아울러 시민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민 위안의 밤, 불꽃놀이 등 다채롭게 펼쳐 나가겠습니다.
  이상에서 보고드린 크고 작은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의원님들의 각별하신 관심과 고견이 요청되는 바입니다.
  이상으로 시정보고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 의장 장헌영 : 예.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내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37분 산회)


○ 출석의원 : 12인
  조승남   윤종구   장헌영   김종수
  정영태   장동희   임호성   최창영
  여석창   이태근   오진택   한영환
○ 출석공무원 : 23인
  시장   한상철
  부시장   황돈태
  기획감사실장   최상익
  문화공보실장  주기창
  총무과장   김동운
  사회진흥과장   어재석
  세무과장   오인택
  사회과장   이춘실
  환경보호과장   엄무남
  시민과장   이태한
  산업과장   박조균
  수산과장   강무길
  건설과장   최효지
  환경위생사업소장   이태우
  여성회관장   신성옥
  동장(8인)

○ 의안제출
  ㆍ회기결정의 건(의장제출)
  ㆍ시정보고(시장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