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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름 지고 장에 가는 강원도정
작성자 김** 작성일 2021.04.13. 조회수 647
거름 지고 장에 가는 강원도정

남이 장에 간다고 거름지고 장에 따라간다는 속담이 있다.
실제로 거름을 지고 장에 따라 갈 사람은 없겠지만 남이 하는 것을 보고 실속 없이 따라하는 사람을 빗대어 하는 말이다.
동서고속철도가 확정되자 강원도가 춘천 속초 간 철도역 예정지 역세권 개발계획을 용역 발주한 결과를 보면 속초 역세권의 경우 컨벤션센터등 마이스산업을 추진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마이스(MICE)산업이란 회의, 관광, 컨벤션, 전시회의 영어단어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마이스 산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굴뚝 없는 친환경 산업이라고 해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앞 다투어 투자한 결과 코로나이전 오프라인 시대에 이미 포화상태가 되었다.
마이스 산업의 입지조건은 인적, 물적 자원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뷰(볼거리), 먹 거리,즐길 거리와 인근지역에서 생산하여 전시할 상품이 많아야 성공할 수 있다.
속초 역 예정지 역세권의 경우 설악산은 물론 바다나 호수가 전혀 보이지 않는
불모지이고 지역에서 생산 전시할 상품이 없는데 국내외 인적 물적 자원이 이곳까지 와서 회의를 하거나 전시회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역세권의 범위는 추정일 뿐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속초에도 역 예정지에서 1.5KM 거리에 동해바다와 청초호 사이에 해수부 소유 공지가  무려 6만㎡가 놀고 있고 바로 옆에는 필요 없이 1종 주거지역에 묶여 낙후된 지역이 10만㎡나 방치되어 있는데 이곳에 5층 건물만 지어도 동쪽으로 3S(일출, 쪽빛바다, 속초해변)가 내려다보이고 서쪽으로는 실학자 이중환이 낙산사 대신 관동팔경에 포함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던 아름다운 청초호가 눈앞에 보일 뿐 아니라 설악산 대청봉과 울산바위, 달마봉이 건너다보이기 때문에 외국관광객이 온다면 “오! 원더풀”하고 감탄할 뷰가 있고 인근 크루즈 선착장과 요트장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이후 대부분의 미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기존 컨벤션센터들은 살아남기 위하여 피버팅(방향 전환)하고 있으며 국제관광지인 제주도마저 고사 직전의 컨벤션센터를 살리기 위하여 다각도로 지원을 하고 있는 실정인데도 강원도는 춘천 레고랜드 옆에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기 위하여 사업비 1,490억 원 중 900억 원을 빚(지방채발행)을 내어 추진하려고 정부 승인까지 받았다고 하는데 이야말로 장이 끝난 파장이후에 돈을 빌려 거름을 사서 짊어지고 장에 가는 것과 진배없다고 생각된다.
김봉연 전 속초 아파트 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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